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의 정의와 경제적 영향, 사례

세계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되어가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제론테크놀로지입니다.

오늘은 제론테크놀로지의 정의와 경제적 영향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 정의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는 노인학(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1990년대 네덜란드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제론테크놀로지는 제론테크(Gerontech)라고도 불리며 노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주거, 건강, 여가, 노동 등의 전반적인 기술을 뜻 합니다. 즉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을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제론테크놀로지는 '노화'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거 노화란 신체적, 경제적 부분에 집중하였지만 제론테크놀로지는 노인의 삶 전반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노인을 수동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활동적 노화(active ageing)로 바라보는 기술입니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 경제적 영향

제론테크놀로지의 발전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첫째,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론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노인 인구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경우 노인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노인용 헬스케어, 의료기기, 의약품, 요양 서비스 시장 등이 활성화될 경 관련 기업의 매출과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둘째, 사회 보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 사회 보장 비용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제론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노인 인구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경우 사회 보장 비용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화 관련 질환이 치료되거나 예방될 경우 노인 의료비가 감소할 것입니다 요양 서비스 비용이 감소할 것입니다.

셋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제론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론테크놀로지 관련 연구개발 인력, 의료진, 로봇 기술자, 인공지능 전문가 등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영향은 제론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론테크놀로지는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 사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제론테크놀로지가 실제로 사용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메디포스트(Medipost)'에서는 노화로 발생하는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관절염 치료를 통해 노인의 이동 능력의 제한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노인들의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먼저 체감한 일본 또한 제론테크놀로지 연구를 활발히 하였습니다. 일본의 로봇 제조 기업인 소니(sony)는 노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인공지능 로봇 아이보(Aibo)를 개발하였습니다. 아이보(Aibo)는 로봇 반려견으로 노인들의 말벗의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후 휴먼노이드 페퍼(pepper)라는 노인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 로봇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제론테크놀로지의 정의와 경제적 영향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더욱 유익한 경제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