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학 ㅣ 경제용어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의 개념과 계산 방법, 활용

by 나른한 고냥이 2023. 12. 23.

경제학 자료에서 볼 수 있는 지니 계수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지니 계수의 개념과 계산하는 방법 그리고 지니 계수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의 개념

지니계수는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통계학적 지수로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균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지니 계수가 0.4 이상이면 소득 분배의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인구가 100명이고, 이들의 소득이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다면, 지니계수는 0이 됩니다. 반면, 한 사람이 전체 소득의 99%를 차지하고 나머지 99명이 1%를 차지하는 경우, 지니계수는 1이 됩니다.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의 계산 방법

지니 계수는 로렌츠 곡선을 이용하여 계산합니다.

로렌츠 곡선이란 특정 소득계층 이하 수준의 국민들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누적 비중을 연결한 곡선입니다. 인구의 누적비율과 소득의 누적 비율 간의 관계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_로렌츠 곡선

 

로렌츠 곡선은 가로축에 인구의 누적 비율, 세로축에 소득의 누적 비율을 나타냅니다.

로렌츠 곡선이 정비례 대각선(선분 AC)에 가까워질수록 평등한 소득 분배를 나타내는 것이며 곡선으로 휘어져 불평등면적이 늘어나는 것은 불평등한 소득 분배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지니계수(G)는 로렌츠 곡선의 완전 균등선 면적과 불평등 면적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지니계수(G)의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니계수(G)공식

 

즉 불평등의 면적이 늘어날 경우, 소득 분배의 불평등이 커지므로 지니계수가 1에 가까워지고, 불평등 면적이 감소할수록 소득분배가 균등함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지니계수는 0에 가까워집니다.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의 활용

지니계수는 경제적 불평등을 측정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정부는 지니계수를 모니터링하여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합니다.

또한, 지니계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기업의 지니계수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고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지니 계수의 개념과 계산하는 방법 그리고 지니 계수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더욱 유익한 경제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